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ROE, ROA, ROI에 대해 한번쯤은 이야기를 들어봤을 겁니다. 하지만 단어가 비슷해서 많이들 헷갈려하시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ROE, ROA, ROI 뜻과 기업 분석이 어떤 기준으로 분석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OE ROA ROI 뜻
1. ROE(자기자본 이익률)
ROE는 자기자본 이익률이란 뜻으로 주주들이 회사에 투자한 자본에 대한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높은 ROE를 갖는 회사는 주주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일반적으로 높은 ROE를 갖는 회사는 효율적으로 자본을 운영하고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 ROE는 가장 중요하게 살펴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ROE 계산 공식 =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x 100
예를 들어, 회사 A의 순이익은 1,000만원이며, 자기자본은 5,000만 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ROE는 20%입니다. 즉, A라는 회사는 주주들에게 5,000만 원의 자본을 이용하여 1,000만 원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워렌버핏은 "ROE가 3년 연속 15%이상인 기업에 투자하라"라는 말을 했는데요. 그만큼 기업을 분석할 때 ROE지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수치는 과거의 실적을 바탕으로 나온것이기 때문에 현재 ROE가 좋은 기업보다는 향후 ROE가 좋을 기업을 찾아서 투자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ROI(총 투자 수익률)
ROI는 회사가 투자한 자본에 대한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ROI는 투자한 자본에 대한 이익을 계산하는 데 사용됩니다. ROI는 주주에게만 이익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회사 전반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에도 사용되는 지표로 ROI가 높은 기업은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투자자들에게 평가를 받습니다.
ROI 계산 공식 = ( 당기순이익 / 투자비용 ) x 100
예를 들어, 투자자 B가 1,000만원을 투자하여 1,500만 원의 이익을 창출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B의 ROI는 150%입니다. 보통 투자비용이라고 하면 직원들의 급여, 세금 등과 같은 고정비와 재료비, 임차료 등 당시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변동비로 구분됩니다. ROI를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많이 선택하기 때문에 당기순이익은 큰 변화가 없는데 ROI가 높아졌다면 투자비용의 감소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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